헬로우 고스트, 눈물 줄줄 흘리며 재밌게 봤다. 그렇다고 별 네다섯 개짜리 영화는 아닌데… 뭐랄까 마지막 10분간의 로얄스트레이트플러시급 (누가 뭐래도 닥치고 끝판왕) 결말이 앞서 90분간의 아쉬웠던 점을 다 커버하는 영화랄까. 왠지 감동받아 울면서도 ‘이거 이렇게까지 대단한 영화는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 참 억울하더라. ㅋ 그래도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장면 장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안보고 지나치기엔 아쉬운, 귀엽고 반가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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