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애플과 소니의 제품에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오던
나의 마음을 돌려놓은 최초의 삼성 제품은 흰색 보르도 TV 였다.
물론 삼성 제품 중에도 조금씩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종종 있었지만
'이 정도면 정말 아쉬운게 없을 만큼 충분히 좋다.'라고 생각했던 건 처음이었다.


2006년 삼성TV를 세계 1위에 올려놓은 기특한 보르도





그리고 드디어 2번째로 마음에 쏙 드는 삼성제품이 런칭되었다.
이름하여 미니스커트 폰 (정말이지 이름만 빼고 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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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이트에 가 보니 카메라 화소수가 낮다느니,
무슨 기능이 없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런 건 별로 중요치 않다. 요즘세상에 통화가 잘 안 될 리도 없고, 난 그냥 겉모습만 예쁘면 된다.

핸드폰 망가지면 꼭 이걸로 바꿔야지.
이 제품도 부디 보르도처럼 대박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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