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04, 토요일, 날씨 좋음, 맑고 시원하고~



하나님 > 가정 > 디자인

내가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한 우선순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리더모임시간에
어떤 멋진 건축가의 우선순위가
하나님 > 가정 > 건축.. 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색함과 약간의 충격을 느꼈다.





학교를 다니고
디자인을 공부하고
회사에서 돈을 벌고
교회에 다니고
리더활동을 하면서...

나의 우선순위들은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 같다.

항상 말로는, 생각만으로는
하나님이 나에게 있어 최우선의 비중을
가진다고 하지만..

어떤 때는 가정이,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때는 디자인이 최고가 되기도 하고
솔직히
어떤 때는 돈이 최고로 느껴질 때도 있다.





하나님 > 가정 > 디자인

오늘부터는
이 우선순위를 절대로 혼동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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