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03, 금요일, 입김이 나온 날
오늘따라 가뜩이나 성능 안 좋은
컴퓨터에 무리가 가는 작업을 많이 했다.
(집에 있는 컴퓨터 말고 사무실에서 쓰는 컴퓨터..)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인데
둘 다 시스템 리소스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 편이고
덕분에 그 툴들을 사용해서
한참 작업하다보면 꼭 오동작이 생긴다.
대표적인 걸로 한/영 전환이 안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그렇게 되면 보통 불편한게 아니다.
'호산나 동역자 모집' 이런거 적어넣으려해도
일일이 메모장에다가 한글로 친 다음에
복사해서 일러스트레이터에 붙여넣어야 한다.-_-;;
그래서 작업해야할 원 text 중에
영어랑 한글이 섞여있으면
그거 전환하느라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작업하기가 다 싫어질 정도..-_-;;)
그런데 아무리 오동작이 나고
전환이 안 되어도 상관없는게 있다.
숫자의 경우엔 어떤 상황에서도 관계없이 잘 입력된다.
1,2,3,4... 한글로 전환하든 영어로 전환하든
아무 상관없다.
1,2,3,4,.. 적어놓으면
그걸 전세계 사람들이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는게..
생각하면 할수록 신기해진다.
좋은 디자인도 이런 것일까?
한영전환을 하는 그런 귀찮은 단계를 거쳐야지만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런거 필요없이도
쉽고 간단하면서 명확히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아라비아 숫자가 가진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운도 운이었겠지만
역시나 그 탁월함에 있지 않았을까?
내가 아직 학생이고
나의 디자인엔 얼마든지 탁월해져야할 미흡한 점들이 산재해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오늘따라 가뜩이나 성능 안 좋은
컴퓨터에 무리가 가는 작업을 많이 했다.
(집에 있는 컴퓨터 말고 사무실에서 쓰는 컴퓨터..)
내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인데
둘 다 시스템 리소스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 편이고
덕분에 그 툴들을 사용해서
한참 작업하다보면 꼭 오동작이 생긴다.
대표적인 걸로 한/영 전환이 안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그렇게 되면 보통 불편한게 아니다.
'호산나 동역자 모집' 이런거 적어넣으려해도
일일이 메모장에다가 한글로 친 다음에
복사해서 일러스트레이터에 붙여넣어야 한다.-_-;;
그래서 작업해야할 원 text 중에
영어랑 한글이 섞여있으면
그거 전환하느라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작업하기가 다 싫어질 정도..-_-;;)
그런데 아무리 오동작이 나고
전환이 안 되어도 상관없는게 있다.
숫자의 경우엔 어떤 상황에서도 관계없이 잘 입력된다.
1,2,3,4... 한글로 전환하든 영어로 전환하든
아무 상관없다.
1,2,3,4,.. 적어놓으면
그걸 전세계 사람들이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는게..
생각하면 할수록 신기해진다.
좋은 디자인도 이런 것일까?
한영전환을 하는 그런 귀찮은 단계를 거쳐야지만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런거 필요없이도
쉽고 간단하면서 명확히 뜻을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아라비아 숫자가 가진 특징은 무엇이었을까..
운도 운이었겠지만
역시나 그 탁월함에 있지 않았을까?
내가 아직 학생이고
나의 디자인엔 얼마든지 탁월해져야할 미흡한 점들이 산재해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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