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 22일 일정으로
쾰른과 파리에서 열린 국제 가구 전시회 참관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다녀온 것을 여행카테고리에 올리려니 왠지 쑥쓰럽지만
그렇다고 디자인 관련 카테고리에 올리는 것도 잘 맞지가 않아서
일단 간략히 포스팅
(일본 여행 다녀온 것도 아직 정리가 다 안됐...)



일부러 창가에 앉았는데, 날개에 가려 아무것도 못 봤다는..-_-




말로만 듣던 '대한항공 직항'
시차에 맞추어 식사와 수면시간을 조절해주고
한 10시간 남짓이면 목적지(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수 있어서 왜 직항이 좋은지 실감했다.

물론 좁은 좌석에서 10시간을 간다는 건 굉장히 피곤한 일이긴 하지만
대학시절, 제일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하느라
무려 비행기를 3번이나 갈아타며, 기다리며, 시차고 뭐고
목적지 숙소에 밤 12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던 경험에 비하면 정말 호사(?)스러웠다.



Non-EU Nationals



입국자를 [내국인 | 외국인]이 아닌 [유럽연합인 | 비 유럽연합인] 으로 구분하는게 인상적이었던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입국심사장
(직원들이 완전 시대에 역행하는 군복을 입고 있었던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긴 했다.)




일정이 갑작스레 변경되었던 터라
숙소가 있는 뒤셀도르프까지의 국내선 비행기 예약 불발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걸린 시간은 비슷했을 듯)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바로 연결되는 역 내부





굵직한 선들과 기계적인 구성들이 왠지 독일스러웠다. (분위기상 그렇게 보였을지도)




완전 믿음직스럽고, 언제나 정확히 움직인다는 소문을 백번정도 들었던
'독일철도 DB' 덕분에 목적지에 잘 도착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1일차 정리 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