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738
20040608, 화요일, 계속덥네
거짓말 같겠지만
다시 훈련소에 가는 꿈을 꿨다. -_-
(겨우 4주 다녀오고 이게 무슨 청승인가)
우리 중대 건물을 돌아다니며
어라 왜 조교들이 없지.
아아 맞다 지금 다들 휴가 간다고 그랬지.
A급 전투복을 입고, 소매를 7cm 두께로 접다가
잠에서 깨었다.
100일 휴가 나온 친구들이 종종 이런 말을 했었다.
지금 휴가나와 있는 이곳이 진짜 자기가 있을 곳이고
군에서의 기억은 잠시 꿈을 꾼 것 같다고.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이해가 간다.
분명 지난 4주간 있었던 곳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기억들이 정말 꿈만 같다.
군대 환경과 사회 현실과의 갭이 아주 크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다음에 휴거되어 천국에 가면
지금 이 곳에서의 삶도 모두 꿈만 같을 것 같다.
아직 죽고싶진 않지만
천국이 어떠할지 참 귀추가 주목되지 아니할 수 없다.
20040608, 화요일, 계속덥네
거짓말 같겠지만
다시 훈련소에 가는 꿈을 꿨다. -_-
(겨우 4주 다녀오고 이게 무슨 청승인가)
우리 중대 건물을 돌아다니며
어라 왜 조교들이 없지.
아아 맞다 지금 다들 휴가 간다고 그랬지.
A급 전투복을 입고, 소매를 7cm 두께로 접다가
잠에서 깨었다.
100일 휴가 나온 친구들이 종종 이런 말을 했었다.
지금 휴가나와 있는 이곳이 진짜 자기가 있을 곳이고
군에서의 기억은 잠시 꿈을 꾼 것 같다고.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이해가 간다.
분명 지난 4주간 있었던 곳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기억들이 정말 꿈만 같다.
군대 환경과 사회 현실과의 갭이 아주 크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다음에 휴거되어 천국에 가면
지금 이 곳에서의 삶도 모두 꿈만 같을 것 같다.
아직 죽고싶진 않지만
천국이 어떠할지 참 귀추가 주목되지 아니할 수 없다.
건우... ::: ㅋㅋㅋ 저도 재입대하는 꿈꿨는데... 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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