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689
20040125, 주일, 초추움


하나님은 아들을 '낳으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셨다'

신이 낳은 존재는 신이지만
신이 만든 존재는 신이 될 수 없다.

그런데 나는 나를 만드신 그 분을
하나님 '아버지'라 부른다.
그리고 그 분 역시 기꺼히 아버지가 되어주셨다.

큰 부담이 하나 생겼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이상
나 역시 그 분과 같은 (신과 같은) 존재로 살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맏형 예수님.
정말로 놀랍고 감사하고 부담되는 고백이 아닐 수 없다.
주님을 실제로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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