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441, 화요일, 추위
1998년
산업디자인개론 강의시간에
이젠 '소품종 대량생산' → '다품종 소량생산'정도가 아니라
아예 '1인 1품 생산'이 필요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들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모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자동차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아파트
.. 등등을 '상상'해 본 기억이 있다.
2002년
오늘 우연히 nike.com에 접속했다가
nike id라는 카테고리에서 이미 1인 1품 생산이 구현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옵션을 골라가며 직접 '내'신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미리 볼 수 있었고
마지막 단계로
신발에 hanos lee라는 내 iD가 직접 새겨지는 모습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봐도 그건 정말 '내' 신발이었다.
US residents only가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서 구입해버렸을지도 모른다.
(정가보다 비싸지도 않았다.)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린다.
흰 바탕에 녹색 포인트 라인이 들어가고
노란색 신발끈, 빨간 나이키 마크가 찍힌
그 신발.. 진짜 '내' 신발인데..
아직 돈은 안 냈지만-_-;;
1998년
산업디자인개론 강의시간에
이젠 '소품종 대량생산' → '다품종 소량생산'정도가 아니라
아예 '1인 1품 생산'이 필요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들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모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자동차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아파트
.. 등등을 '상상'해 본 기억이 있다.
2002년
오늘 우연히 nike.com에 접속했다가
nike id라는 카테고리에서 이미 1인 1품 생산이 구현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옵션을 골라가며 직접 '내'신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미리 볼 수 있었고
마지막 단계로
신발에 hanos lee라는 내 iD가 직접 새겨지는 모습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봐도 그건 정말 '내' 신발이었다.
US residents only가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서 구입해버렸을지도 모른다.
(정가보다 비싸지도 않았다.)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린다.
흰 바탕에 녹색 포인트 라인이 들어가고
노란색 신발끈, 빨간 나이키 마크가 찍힌
그 신발.. 진짜 '내' 신발인데..
아직 돈은 안 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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