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371, 토요일, 비





남아프리카의 전통춤 '검부츠(고무장화)'의 탄생배경


19세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들은

백인들의 노예 신분으로 금광에서 일했다.


백인들은 그들을 하루종일 어두운 탄광에서 일하게 함으로서

그들의 태양을 빼앗았고

나중엔 그들이 서로 말하는 것 마저 금지해서

그들의 의사소통을 막으려 했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오직 고무장화 뿐.

그들은 두꺼운 고무장화를 두들기고 발을 굴러가며

서로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태양과 언어를 빼앗긴 흑인들은

그 어두운 탄광에서 땀범벅이 된 몸으로

부츠를 두들기고 발을 굴렀다.




그리고 그 리듬이 너무 흥겨워

그들은 환하게 웃었다.










흑인이 백인의 노예가 되고

그들의 문화가 철저히 말살된 것이,

그리고 백인의 문화가 이 세상에 널리 퍼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


(물론 나는 백인, 흑인 모두 사랑한다.)







삭제 (IP : 218.51.67.230) celine ::: <흑백효과의 성분-아!!까무잡잡한 내 피부!!-자외선 흡수효과까지!!> 08/19 00:36
삭제 (IP : 218.51.67.230) celine ::: 만약에 그랬으면, 여자들 파우더 색이..검은색이 되지 않았을까..ㅡㅡ 08/19 00:33
삭제 (IP : 211.104.19.208) Ehoa ::: 흑인이 세상을 지배했어야 했어 ㅡ.ㅡㆀ 08/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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