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23, 토요일, 비는 안 오구 덥다T.T
드디어 오늘,
98년도 같은 팀이었던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한동대 인트라넷에 생겼다.
부랴부랴 달려가서 게시판에 글을 쓰는데..
할 말은 너무 많은데
도대체 무슨 말부터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98년.. 신입생이었던 나의 첫 번째 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그 때 있었던 일들..
기숙사 방마다의 멤버들..
또 그 때 그 장소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끝도 없이 생각났다.
행복했던 기억뿐이지만
그 행복이 크면 클 수록,
그 걸 되돌아보아야 하는 입장이 된 나에게는..
그 만큼의 큰 아쉬움과 슬픔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다.
(마치 울다가 웃고, 웃다가 우는 것 같...-_-;;)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일까?
단지 그런 이유라면
고등학교나 중학교 시절을 떠올려도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남들은 중, 고등학생 시절이
결국 다 추억으로 남는다고 하지만
나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은
저얼대 추억으로 남을 수 가 없다.-_-;;)
우리 팀이 98년도에 모이기도 전에
몇 달간을 우리의 모임과 만남을 위해
기도로 준비했던 한 친구가 있었다.
난..
98년 첫 모임에서
당연히 학교에서 우리 팀 모이라고 광고하길래 간 것일 뿐이었는데..
우리의 모인 모습을 보며
혼자 감격스러워 하고 감사하는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젠 알겠다.
그 친구가 왜 우리의 만남을 위해 기도했고
우리를 보며 감격할 수밖에 없었는지..
..나는 몇 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알게 되었다.
p.s.
이 홈페이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 나의 조원들과 내년 나의 조원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 나의 또래친구들과 내년 나의 또래친구들을 위해 기도한다.
회사와 교회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2005년 내가 복학했을 때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럼 분명 98년 그 때처럼 행복해지겠지^^*
(아아 내가 왕따를 벗어날 날도 얼마남지 않았어!!)
드디어 오늘,
98년도 같은 팀이었던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한동대 인트라넷에 생겼다.
부랴부랴 달려가서 게시판에 글을 쓰는데..
할 말은 너무 많은데
도대체 무슨 말부터 어떻게 써야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
98년.. 신입생이었던 나의 첫 번째 팀..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그리고 글을 쓰다보니 그 때 있었던 일들..
기숙사 방마다의 멤버들..
또 그 때 그 장소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끝도 없이 생각났다.
행복했던 기억뿐이지만
그 행복이 크면 클 수록,
그 걸 되돌아보아야 하는 입장이 된 나에게는..
그 만큼의 큰 아쉬움과 슬픔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다.
(마치 울다가 웃고, 웃다가 우는 것 같...-_-;;)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일까?
단지 그런 이유라면
고등학교나 중학교 시절을 떠올려도 그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남들은 중, 고등학생 시절이
결국 다 추억으로 남는다고 하지만
나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은
저얼대 추억으로 남을 수 가 없다.-_-;;)
우리 팀이 98년도에 모이기도 전에
몇 달간을 우리의 모임과 만남을 위해
기도로 준비했던 한 친구가 있었다.
난..
98년 첫 모임에서
당연히 학교에서 우리 팀 모이라고 광고하길래 간 것일 뿐이었는데..
우리의 모인 모습을 보며
혼자 감격스러워 하고 감사하는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이젠 알겠다.
그 친구가 왜 우리의 만남을 위해 기도했고
우리를 보며 감격할 수밖에 없었는지..
..나는 몇 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알게 되었다.
p.s.
이 홈페이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 나의 조원들과 내년 나의 조원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 나의 또래친구들과 내년 나의 또래친구들을 위해 기도한다.
회사와 교회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2005년 내가 복학했을 때 만나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럼 분명 98년 그 때처럼 행복해지겠지^^*
(아아 내가 왕따를 벗어날 날도 얼마남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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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 ::: 널 위해 예비해 둔 그 자매를 위해서 기도해주마..^^ | 11/25 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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