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15, 목요일, 더 추워져랏!



퇴근길에 오랬만에 별을 봤다.

서울하늘에서 별을 보기란
정말이지 어려운 일이다.


유난히 빛나는 별이 하나 있었는데
그 별이 오만광년 떨어진 별인지
그냥 인공위성인지 알 순 없었지만
그저 바라보고있는 것으로 충분히 기분이 좋았다.^^*




나는 별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창 별에 관심이 많던 중,고등학교 시절
나에게 있어서 아주 멀거나 큰 개념은
45억~150억 광년 정도.. 였다.

그런데 지금은
오만(50000) 개, 오만년... 정도가
내 한계가 되었다.-_-;;




그래도 나이 좀 들었다고
50000 이란 수치가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건 다행이지만
150억 광년 떨어진 별의 빛을 보고 싶어했던
'나' 역시 잃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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