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84, 토요일, 좀 덥더만..



천국에 가면
내가 상상했던 것은 하나도 없을 거다.

내가 상상했던 것이 있으면
아마도 난 실망할 것 같다.

그곳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곳이어야 한다.



평소 나는 천국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만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


바로..


[하늘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날고 싶다..

천국에 아예 땅이라는게 없어서..
'난다' 라는 개념이 없으면 어떻하지..





오늘 '바람을 본 소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내내 날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아..
경비행기 면허증이라도 따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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