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56
20070920, 목요일, 사진찍기 좋은 날씨


현전형님의 스튜디오 (가까운 사진관 ↗) 에서
커플컨셉의 결혼사진을 촬영했다.


(아직 촬영한 사진을 받지 못해서 오늘 포스팅은 참조 이미지로 대체)


부엌에서 도마를 들고 촬영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형님의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사진들이 좋아서 촬영을 부탁했는데


이화의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살리고 싶었삼



준비성이 철저한 이화 자매는
새벽부터 일어나 컨셉을 잡고, 완벽한 촬영용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났다.



이건 메이크업 미용실에서 찍어준 사진. (물론 실제 촬영할 때는 옷을 맞춰 입었다.)



뭐랄까 메이크업을 해도 여전히 예쁘지만
왠지 자연스러운 컨셉은 아니랄까.
(이 모습으로 도마를 들고 식탁 앞에서 찍으면 어색할 것 같다는 의미)

사실, 메이크업보다는 굳어버린 내 표정이 더 걱정스럽기도 하다. -_-

본의 아니게 mix(miss)&match 컨셉으로 촬영한 우리의 결혼식 사진.
어떻게 나올지 정말 귀추가 주목되지 아니할 수 없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맘대로 베스트] 축구선수  (4) 2007.09.22
쓰레기 우주배출 계획  (4) 2007.09.21
연양갱 추억  (2) 2007.09.19
기대  (2) 2007.09.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