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38
20070722, 주일, 습도상승


태어나 처음으로 파마했다.

그간 잘라도 보고 길러도 보았으나
언제나 더부룩 한 것이, 어찌할 지 감당 안 되던 차에
'파마를 하면 간편히 머리를 관리할 수 있다'는 미용실 누님의 말에
힘을 얻어 실행에 옮겼다.

'이왕 파마하려면 지진희처럼' 이라는 이화자매의 지시에 따라
미용실 책자에서 지진희 스타일의 머리를 골랐다.


이렇게 말아 주세요



....
내 생각에 파마의 종류나, 미용사에 실력엔 아무 문제가 없는 듯 하다.
문제라면 단지 내 얼굴이 지진희에 비해 1.5배쯤 크다는 것 정도.
둥글둥글하던 외모가 더욱 둥글둥글해졌...

여튼 여러분들, 길가다 나 만나도 놀라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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