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36
20070719, 목요일, 장마


하나님은
사람들이 현재의 걱정과 불안을 인내로서 - 자신이 지어야할 십자가로 - 받아들이길 원하시지만

사탄은
미래의 - 아직 일어나지 않은 - 일들이야말로 사람들의 십자가인 것 처럼 믿게 만들며
(그렇게 서로 어긋나는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날 리 없다는 사실을 그들의 뇌리에서 지우고)
장차 일어날 일들만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한다.

- C.S.Lewis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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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불안한 미래나, 왠지 거창해 져야만 할 것 같은 비전에 대한 고민은
적절히 고려하되 하나님께 많은 부분을 부탁드리고,
나는 당장 눈 앞에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진지한 자세로 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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