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473, 금요일, 따듯




이화가 3차에 걸친 시험을 통과하고 대학원에 합격했다.

인문계열의 학과라 잘 모르지만

들어가기 어려운 국책대학원이라고 한다.


고졸 군인의 신분으로

석사과정의 여자친구를 사귀다니

실로 큰 영광&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학기말 바쁜 와중에 서울과 포항을 오가며

성실히 시험과 졸업을 준비하는 그녀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했고

스트레스를 하루 5끼 식사로 해결하는 모습 역시 너무나 멋졌다.


이화는 아직도

재우가 훨씬 더 멋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그녀의 눈에 콩깍지를 제대로 씌웠나보다.





이 일기를 읽고

자랑이 너무 오버해서 심하다거나 팔불출이라거나 말이 많겠지만

나는 절대로 오버하는 팔불출이다.



공개 일기장에 이렇게 대놓고 자랑을 하면

몇몇 솔로들이 읽고 배아파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건 뭐 꼭 그런 의도로 쓴 일기다.







삭제 (IP : 24.59.200.110) lasoe ::: 막 시험끝내고 추욱 쳐져있다가, 이 글 보고, 너무 신나게 활짝 웃었음 12/08 04:49
삭제 (IP : 24.59.200.110) lasoe ::: 이건 뭐 꼭 그런 의도로 쓴 일기다. 쿠쿠쿠쿠쿠 12/08 04:48
삭제 (IP : 203.252.119.22) poyon ::: 이렇게 콩깍지 씌울 수 있는 건 이재우 뿐일꺼야. 케익 맛나게 잘 먹었음! 12/07 17:37
삭제 (IP : 203.252.119.22) poyon ::: 의도가 적중하여 많이 웃고 많이 배아파하고 있음. ^^* 포하하.. 12/07 17:35
삭제 (IP : 203.252.119.22) Ehoa ::: 나 너무 많이 웃고 있어요.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 12/07 10:31
삭제 (IP : 211.212.82.138) 윤정균 ::: 이화씨 축하해요. ^^ 12/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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