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471, 수요일, 따듯




벤 에플렉이 나온 영화 중 가장 묵직한 영화였던 것 같다.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진부하면서도

함부로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을 과감히 소재로 사용했고

자칫 억지스럽거나 지루해지기 쉬운 진행을

너무나 매끄럽고, 흥미진진하며 놀라운 반전이 가득하도록 풀어내었다.



예전과 다르게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이

구구절절히 느껴지는 걸 보면

나도 이제 나이가 제법 들었나보다.

(1970년대에 태어나 21세기를 살고 있으니..-_-;;)




20자 영화평

★★★★☆ 못난 두 남자들의 접촉, 그리고 외줄타기





p.s.
잔뜩 칭찬하긴 했지만
보다가 기분 상해 뛰쳐나오거나
그냥 잠드는 사람도 많을 듯.. -_-;;






삭제 (IP : 211.37.42.102) 지혜 리~ ::: 나두 이영화 강추!! 로맨스가 없다는 게 흠이긴 했지만..ㅋㅋ 12/09 22:10
삭제 (IP : 61.43.214.58) sebi ::: 난 이영화, 소재가 너무 맘에 들었어. 정말... 일상적이면서 진지한.. 12/06 11:10
삭제 (IP : 24.59.200.110) lasoe ::: 난 무지 좋았는데.... 크리스쳔으로 세상살기...영화보면서 한번 생각해 봤었지...^^ 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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