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446, 주일, 구름은없군




동안교회 액션 찬양대회 도중

각 부서의 지휘자들이 앞에 나와

음악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다.


망가지는 지휘자들을

그냥 재밌게 박수를 치며 보다가

문득 내가 저 위치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태어나서 단 한번도 춤을 춰 본 적이 없다.

사실 춤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은근히 동경심까지 가지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이 나이가 되도록 -_-;;






성경에도 '춤을 추며 기뻐한다'는 말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

이렇게 큰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한 번도 춤을 춘 적이 없다는 건 분명히 반성할 일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엔 춤추러 다니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나 같은) 사람이 더 많다.

댄스 동아리는 뭔가 유별난 사람들이 간다는 그런 인식.





40대가 되어서도 멋진 춤을 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건강에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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