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326, 금요일, 사라진 장마전선




능력있는 디자이너가

합당한 시안을 몇 가지 들고나와

훌륭하게 프리젠테이션을 했을 때


클라이언트가

'별 다른 이유 없이' '그냥' '무조건'

그 시안을 모두 거절할 확률은 몇 %일까?








15%다.



놀라운 수치지만 사실이다.

디자인 영역에 국한된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일을 '그냥' 맘에 안 들어하는 사람이

'15%'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능력있는 디자이너는

설문조사를 할 때

반대수치중 15%는 제외하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 사람은 특별한 이유없이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세상 모든 일을 다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한다.








안타깝다.

하나님께서 애써 만들어주신 자유의지와 목소리를 가지고

고작 '멍멍' '왈왈' 소리내며 사는 사람이 15%나 된다니....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vs 송종국  (0) 2002.06.30
1990 이탈리아 월드컵  (0) 2002.06.29
아직..  (0) 2002.06.27
엉뚱한 상상 시리즈  (0) 2002.06.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