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324, 수요일, 비온다더니 T.T




[도끼왕자의 상상 01]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좋아해온 그녀.

자주 만나지만 평소엔 그냥 오빠, 여동생 관계.

그녀가 별 생각없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일주일동안 식음을 전폐한 적도 있고

혼자서 지하철역을 펄쩍펄쩍 뛰어다니며 기뻐한 적도 있다.




컴퓨터실 책상 위에

그녀의 핸드폰이 있길래 무심코 집어들었다.

(핸드폰도 참하군 -_-;;)



'비밀번호를 누르세요.'






1111?

1234?

4321?

5432?





(에잇 주도면밀하기도 하지 -_-;;)



0330!


내 생일을 눌렀더니


비밀번호가 풀렸다.







조용히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빨개진 얼굴을 어떻게 감춰야 할 지 고민이다.






삭제 (IP : 211.58.91.143) 윤정균 ::: 심히 걱정이다. 이넘아 06/29 13:31
삭제 (IP : 211.204.160.23) hoon ::: ㅋㅋㅋ 재우가 맘속에 그리는 그녀는 과연... 누굴까.. 알쏭달쏭 06/28 00:34
삭제 (IP : 211.204.200.64) 누나 ::: 심히 걱정이다 동생아~~ 06/27 14:32
삭제 (IP : 211.106.16.37) Ehoa ::: 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불량엘범에 한곡 추가! 06/27 13:19
삭제 (IP : 211.104.114.186) hanos ::: 광고수업시간에 쓰려고 적어두었던 스토리 보드 중 하나... 06/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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