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나름 야심차게 제안했으나
최종 결과물로는 만들어지지 못한 시안들.
(커보일 수 있는데 사이즈는 담배갑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의 아버지들의 감춰진(?) 소망들을 조사해 보니
'남들 보기에 전문적이고 뭔가 있어보이되, 실제로는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되는 카메라'
'가족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쉽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
'너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카메라'
... 등등을 원하고 계셨다.

살짝 복고적인 스타일에, 버튼들을 최소화 시키거나 일체화 하고
하위 메뉴로 숨겨지는 것 보다는 최대한 직접 손으로 만지고 돌려가며 설정할 수 있도록 했고,
스틸-동영상 촬영 전환을 셔터버튼 자체를 움직여 설정하도록 함으로서
사용자가 명확하게 모드를 전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테크윈 측에서는, 복고적인 스타일을 만들어선 안되며  
움직이는 셔터버튼 아이디어가 실현불가라는 이유로 이 제안을 드랍시켰다.



color variation



뭐 사실, 레트로(복고) 스타일은 함부로 시도해선 안되는게 맞고,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대단한 와우 아이디어도 아니었기 때문에 굉장히 억울하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개인적 기준으로 '예뻐'보였는데 드랍되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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