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251, 화요일, 썰렁..
좀머씨 이야기의 삽화로 유명한
장 자끄 상뻬의 '자전거포 아저씨 라울 따뷔랭'을 읽었다.

따뷔랭은 자전거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였다.
(사람들이 자전거를 자전거라 부르지 않고 따뷔랭이라고 부를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자전거 수리를 부탁했고
그는 놀라우리만치 완벽하게 자전거를 고쳤다.
따뷔랭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정작 그 따뷔랭이 따뷔랭(자전거)을 탈 줄 모른다는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따뷔랭은 자전거를 타고 싶어했고
자신이 왜 자전거 위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그 결과 최고의 자전거 전문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는 자전거를 탈 수 없었다.
천하의 따뷔랭이 '따뷔랭'을 타지 못한다니!
그는 절대로 그 비밀을 밝힐 수 없었다.

어느날 그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잔뜩 분위기를 잡고
자신의 비밀을 고백한다.
여인은 그렇게 멋진 곳에서, 그 훌륭한 타이밍에..
(적어도 그녀가 생각하기엔)
어처구니없는 농담이나 하고 있는 따뷔랭을 차버린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건 쉽지도 않을 뿐더러
혼자 힘으로 하기도 어려운 일인 모양이다.
중요한 순간을 절대 포착하지 못한다는 비밀을 가진
(그래서 정지된 사진만 찍는)
너무나 유명한 사진사와 친구가 된 후에야
비로소 따뷔랭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낼 수 있었다.
나의 수많은 약점들은 언제 다 드러내지? -_-;;
좀머씨 이야기의 삽화로 유명한
장 자끄 상뻬의 '자전거포 아저씨 라울 따뷔랭'을 읽었다.

따뷔랭은 자전거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였다.
(사람들이 자전거를 자전거라 부르지 않고 따뷔랭이라고 부를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자전거 수리를 부탁했고
그는 놀라우리만치 완벽하게 자전거를 고쳤다.
따뷔랭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정작 그 따뷔랭이 따뷔랭(자전거)을 탈 줄 모른다는 것이었다.
어려서부터 따뷔랭은 자전거를 타고 싶어했고
자신이 왜 자전거 위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
그 결과 최고의 자전거 전문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는 자전거를 탈 수 없었다.
천하의 따뷔랭이 '따뷔랭'을 타지 못한다니!
그는 절대로 그 비밀을 밝힐 수 없었다.

어느날 그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잔뜩 분위기를 잡고
자신의 비밀을 고백한다.
여인은 그렇게 멋진 곳에서, 그 훌륭한 타이밍에..
(적어도 그녀가 생각하기엔)
어처구니없는 농담이나 하고 있는 따뷔랭을 차버린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건 쉽지도 않을 뿐더러
혼자 힘으로 하기도 어려운 일인 모양이다.
중요한 순간을 절대 포착하지 못한다는 비밀을 가진
(그래서 정지된 사진만 찍는)
너무나 유명한 사진사와 친구가 된 후에야
비로소 따뷔랭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지 않고 드러낼 수 있었다.
나의 수많은 약점들은 언제 다 드러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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