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238, 화요일, 풀림




이제 몇 시간 후면 한국과 터키의 축구 평가전이 시작된다.

오늘은 뭔가 다른 일을 하다가도

축구 생각만 하면 마냥 좋았다.



승패는 그리 중요치 않다.

난 그저 '한국'팀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 좋고

지난 경기에 비해 변화된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함께 축구 중계를 보며 흥분된 기분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감사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 사람들이 있어서 기쁘다.





아까도 말 했지만

승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그저 '평가전'인걸..

하지만

만약에

한국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다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

어떻게 진출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다르겠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가 달려와 내민 금메달을 받아 든 손기정 선수만큼이나

감격하고 기뻐할 것이 확실하다.




삭제 (IP : 211.190.77.73) 송군 ::: 30여분 남았네... ^^ 03/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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