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210, 주일, 봄
최근 나는 한가지 큰(?)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학기에도 리더를 계속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학기에 리더를 쉬게 되었다.
개인적인 예상엔 적어도 11월까진 쉬어야 될 것 같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이런 저런 상황이 안 좋아서..
라는 이유는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경우에 눈에 보이는 것들이니까..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이 채워주실거라 믿는 건
맹신 또는 무의미한 희생으로 이어진다.
내가 리더를 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리더라는 직분에 상관없이
현재 나의 삶이 매우 부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유는 병특과 관계가 있죠-_-;;)
내가 생각하는 신앙은
교회가 아닌 일상생활에 그 근본을 둔다.
작년 8월
성경 공부를 하고 싶었던 내가
오히려
성경을 가르치는 리더의 자리를 덥석 맡았던 이유도
(자격이나 능력은 없었지만)
나의 일상생활이 튼튼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나온 삶에 빈틈이 생기면
앞으로 발을 내딛어야 할 곳에도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나는 한 가지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제대로 채워갈 수 있는 단순 명료한 삶을 위해 노력한다.
사람은 살면서 한 가지 일도 제대로 채워가기 어렵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리더를 쉬면서
지난 1년간의 빈공간을 알뜰히 채워갈 생각이다.
물론 하나님과 함께.
언젠가 다시 리더를 시작하게 된다면
그건 나의 신앙이 성숙했다거나 리더의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 삶의 빈공간 들이 어느 정도 (여전히 부실하겠지만 무너지지는 않을 만큼)
채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나는 한가지 큰(?)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 학기에도 리더를 계속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학기에 리더를 쉬게 되었다.
개인적인 예상엔 적어도 11월까진 쉬어야 될 것 같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이런 저런 상황이 안 좋아서..
라는 이유는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경우에 눈에 보이는 것들이니까..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하나님이 채워주실거라 믿는 건
맹신 또는 무의미한 희생으로 이어진다.
내가 리더를 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리더라는 직분에 상관없이
현재 나의 삶이 매우 부실해졌기 때문이다.
(이유는 병특과 관계가 있죠-_-;;)
내가 생각하는 신앙은
교회가 아닌 일상생활에 그 근본을 둔다.
작년 8월
성경 공부를 하고 싶었던 내가
오히려
성경을 가르치는 리더의 자리를 덥석 맡았던 이유도
(자격이나 능력은 없었지만)
나의 일상생활이 튼튼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지나온 삶에 빈틈이 생기면
앞으로 발을 내딛어야 할 곳에도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나는 한 가지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제대로 채워갈 수 있는 단순 명료한 삶을 위해 노력한다.
사람은 살면서 한 가지 일도 제대로 채워가기 어렵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리더를 쉬면서
지난 1년간의 빈공간을 알뜰히 채워갈 생각이다.
물론 하나님과 함께.
언젠가 다시 리더를 시작하게 된다면
그건 나의 신앙이 성숙했다거나 리더의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 삶의 빈공간 들이 어느 정도 (여전히 부실하겠지만 무너지지는 않을 만큼)
채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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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yon ::: 지혜롭게 결정하리라 기대했었다오.. 고생많았소.. | 02/28 0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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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균 ::: 그대는 훌ㄹ하오~ | 02/26 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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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os ::: 헉.. 토요일은 빈틈을 채울 시간이라는..-_-;; | 02/26 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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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her ::: 오예~~ 재우꿍. 토요일날 시간이 드뎌 생겼군. ㅋㅋ | 02/26 0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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