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148, 금요일, 눈.왔.다.



♡♥
남: 혹시 그쪽 아버님이 도둑이세요?
여: 아니요
남: 그럼 어떻게 하늘의 별을 훔쳐서 당신 눈에 넣으셨죠?

♡♥
남: 동전 좀 빌려 주실래요?
여: 뭐하시려고요?
남: 어머니께 전화해서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났다고 말하게요.

♡♥
남: 응급처치 할 줄 아세요?
여: 왜 요?
남: 당신이 제 심장을 멎게 하거든요!

♡♥
남: 길 좀 알려 주시겠어요?
여: 어디요?
남: 당신 마음으로 가는 길이오.

♡♥
남: 셔츠 상표 좀 보여줄래요?
여: 왜 요?
남: '천사표'인가 보려구요.

♡♥
남: 피곤하시겠어요.
여: 왜 요?
남: 하루 종일 제 머리속에서 돌아다니니까요.

♡♥
남: 천국에서 인원점검을 해야겠어요.
여: 왜 요?
남: 천사가 하나 사라졌을테니까요.





지금은 22일 아침-_-;;
어젯밤에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놀러오셔서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새 쓰러져(?) 자버렸다.

오전에 웹서핑 중 너무 충격적인 글을 발견하는 바람에
이걸로 비어있는 일기장을 채우기로 했다. -_-;;





그나저나..
정말 이보다 더 느끼할 순 없어보이고
확 달려가서 저 '남' 이란 녀석을 때려주고 싶지만..

어느새 나중에 써먹을 생각으로
중얼중얼 외우고 있었다는... 쿨럭쿨럭..

'천사표인가 보려구요'.. 음.. 좋은걸?? -_-;;






삭제 (IP : 211.195.6.100) 건우 ::: 천사가 하나 사라졌을거라...니..컥...형 설마 실전에서 사용하실 건 아니시겠지요?^^; 12/24 00:31
삭제 (IP : 210.112.237.219) hanos ::: 스스슥.. (메모중..) 12/22 13:06
삭제 (IP : 61.72.114.253) Brother ::: 하나 더있어.. 여 : 당신의 종교는 뭐에요? 남 : 당신이 제 종교에요~~! (TV에서 성시경이 한 말..) 12/22 11:51
삭제 (IP : 211.192.91.215) 악마 ::: 느끼한건좋은거야^ ^남자들이여!느끼해지라~ 1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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