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990
20080521, 수요일, 일기예보랑다름
Ozzyz' Review - 세상에 대해 말하기 中
http://ozzyz.egloos.com/3750444
(중략)
부자들의 연민에 빌붙지 않고도 가난한자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제도, 값 싼 고기를 먹으면서 병에 걸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아도 평생 먹고 사는 데 큰 무리가 없는 경제, 그렇게 대단히 상식선의 세계를 꿈꾸는 것이다. 그것이 상식적이지 않고 이상적인 것이라는 세상의 말은, 이 세계의 가부장들에 의해 교육된 내용이다. 한국에서 어른이 된다는 건 곧 패배주의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진다는 의미다. 우리의 성장이란 그렇게 저열하다.
(하략)
부자들의 연민에 빌붙지 않고도 가난한자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제도, 값 싼 고기를 먹으면서 병에 걸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아도 평생 먹고 사는 데 큰 무리가 없는 경제, 그렇게 대단히 상식선의 세계를 꿈꾸는 것이다. 그것이 상식적이지 않고 이상적인 것이라는 세상의 말은, 이 세계의 가부장들에 의해 교육된 내용이다. 한국에서 어른이 된다는 건 곧 패배주의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진다는 의미다. 우리의 성장이란 그렇게 저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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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블로그 - SICKO 中
http://blog.naver.com/legnaoen/70030982664
(중략)
미국 의료보험에 관한 이야기 였지만 사실 그 이전에 더 근본적인 문제에 공감이 갔다.
왜 그동안 의문을 가진적이 없었을까?
큰 병을 치료하거나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서 큰 돈이 있어야만 하는 현실에 대해서.
돈이 없으면 그저 숨쉬는것도 힘든 현실을 왜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을까?
적어도 사람은 동등하게 생존할 권리가 있는것 같다.
그리고 이 일은 우리 생각만큼 불가능하지 않다.
미국 의료보험에 관한 이야기 였지만 사실 그 이전에 더 근본적인 문제에 공감이 갔다.
왜 그동안 의문을 가진적이 없었을까?
큰 병을 치료하거나 고등교육을 받기 위해서 큰 돈이 있어야만 하는 현실에 대해서.
돈이 없으면 그저 숨쉬는것도 힘든 현실을 왜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을까?
적어도 사람은 동등하게 생존할 권리가 있는것 같다.
그리고 이 일은 우리 생각만큼 불가능하지 않다.
이제 막 서른 즈음을 맞이하는
나와 잘 알기도, 잘 모르기도 하는 내 주위 젊은이들의 글이다.
이 글들을 읽고 있는 당신이 글쟁이라면 글을 써서,
당신이 디자이너라면 가치있는 디자인으로,
이 잘못 교육되었고, 생각만큼 불가능하지 않은 일들을
하나하나 고치고 이루어가야만 한다.
가슴이 정말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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