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781
20041101, 월요일, 비나오지


돌아보면 지름신님의 은혜가 넘쳐난 지난 10월이었다.



Sony Multiscan G420


더 이상 17인치 75hz 짜리 모니터로 작업하기가 힘들어서
남몰래 꿈꿔오던 꿈의 모니터 G420!





나에게도 지름신님이 강림하셨다.



어느새 내 책상위에 올라와있는 G420 T.T
신기하다.
꿈을 이루고나니 허탈함 보다는 새로운 소망이 샘솟기 시작했다.







Apple iBook G4


맥OS에 대한 동경과, 복학준비에 필요한 서브노트북으로
바라만 보고 있었던 iBook!



iBook이 지름신 님의 눈에 들어오고 말았다.



게다가 친히 iBook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값비싼 마우스까지 챙겨주시니
어찌 지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Microsoft Optical Mini Mouse


물건을 택배로 받아들곤 그 분의 정확한 안목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통장 잔고가 넘쳐나는 것도 아니었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도 않는 상황에
생필품이 아닌 고가의 물건들을 구입하였으니
그야말로 후불제와 함께 임하시어 파산을 안겨주시는
그 분의 은혜를 제대로 맛보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이 되어 정신을 차려보니
어서 주위 친구들을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망할 순 없.. 쿨럭

p.s.
지름신 이미지는 JH님의 지름신 강림 3종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http://www.interlude.pe.kr





 
삭제 (IP : 211.209.117.245) sad ::: 12월, 기대되네요.
삭제 (IP : 220.85.176.5) 쓰로빙 ::: 하하 너무 잼있어요 전 이미 10월에 강림하시어 은혜베푸심 ㅡ_ㅡ;;;
삭제 (IP : 211.232.33.100) 2030 ::: 나한텐 12월 강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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