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483
2003/02/09, 주일, 날씨 풀림


영화의 배경인 7~80년대와는 달리
요즘 간첩들은 정말 살맛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첩의 가장 큰 적은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일반 시민이었다.)

그 당시 철저히 세뇌된 국민들은
조금만 수상한 사람을 보면 바로 신고했지만
요즘엔 누가 뒷산에서 땅판다고
경찰에 간첩신고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다.
(간첩신고가 113이었나?)

그 당시에 비해
남북관계가 호전된 것도 아니고
남파 간첩이 줄어든 것도 아닐텐데...

세뇌에 가까운 반공교육도 문제지만
'휴전'중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경제와 행정을 모두 적임자들에게 맡기고
국가안보에만 전념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님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다.





hanos ::: 자꾸 이러다간 hanos' 호국일기가 되겠군 -_-;; 02/12 00:10
E ::: 멋질뿐 02/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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