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Hanos' Diary #796
2004/12/26, 주일, 춥다춥다


김동호 목사님 설교 中

하나님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에 이런 좋은 장로 10명을 주시옵소서.

첫째,
하나님과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여
물질 뿐만 아니라 자기 생명까지도 아끼지 아니 할 장로

둘째,
물질과 생명을 아끼지 않고 충성을 한 후에도
끝까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스스로 높이지 않는
겸손하고 덕이 있는 장로

셋째,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잘 읽어 늘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여름 가뭄에 얼음 냉수 같은 지혜로운 장로

넷째,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에게서 인정과 존경 그리고 사랑을 받으며,
무엇보다도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증거를 얻는 장로

다섯째,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덕이 있는 장로



끝으로
이런 장로감 어디 있나 찾아보는 것이 아닌
내가 이런 장로감이 되어야지 다짐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대목은
충성을 한 후에도 겸손히 자기를 부인하는 일과
내가 바로 그런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photo by daniel


온누리교회에서 종종 뵐 수 있는 하용조 목사님의 모습이다.
하시는 충성에 합당하게 가장 럭셔리한 자리에 앉아야 마땅한 분인데
언제나 예배당 구석에 쭈그려 앉으셔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목사님의 모습은
진정한 겸손과 섬김의 모범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목사님에게 최고의 존경과 축복을 보낸다.

나는 일단 성실히 충성부터 하고 겸손을 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