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s' Diary #374, 수요일, 덥다가 흐림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08시 40분이었다.
그렇다.
난 거의 2시간가까이 지각해버린 것이다.
전날 Presentation 준비하느라 (오전중 발표)
좀 늦게 잤는데.. 그만..T.T (궁색한 변명)
부랴부랴 도착한 회사에선
내가 어디 많이 아파서 회사에 못 나오는 줄 알고 있다가
멀쩡히 들어오니 다행이라고 넘어가주셨다.
PT도 무사히 마쳤다.
평소 출근해서 책상에 앉은 다음
[출근 잘 했고 좋은 아침이고 이화를 너무 좋아한다]
는 내용의 문자를 여자친구에게 보내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지각해놓고
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 문자를 보낼지 한동안 고민했다.
'그냥.. 일찍 출근했다고 할까?'
'문자 늦게 보내는 이유는 뭐라고 하지?..'
결국 솔직하게 썼는데
[지각했고 좋지 못한 아침이고...]
내가 너무 한심해서
차마 좋아한다는 말을 못쓰고 문자를 보냈다.
설령..
내가 회사에서 쫓겨나도 여자친구는 날 계속 좋아해줄텐데
지각 1번 했다고 왜 그렇게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건지..
이래저래
솔로였을 때는 하지 않았을 고민들을 하면서 지낸다.
솔로였을 때 보다 훨씬 행복하다.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니 08시 40분이었다.
그렇다.
난 거의 2시간가까이 지각해버린 것이다.
전날 Presentation 준비하느라 (오전중 발표)
좀 늦게 잤는데.. 그만..T.T (궁색한 변명)
부랴부랴 도착한 회사에선
내가 어디 많이 아파서 회사에 못 나오는 줄 알고 있다가
멀쩡히 들어오니 다행이라고 넘어가주셨다.
PT도 무사히 마쳤다.
평소 출근해서 책상에 앉은 다음
[출근 잘 했고 좋은 아침이고 이화를 너무 좋아한다]
는 내용의 문자를 여자친구에게 보내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지각해놓고
너무 부끄러워서 어떻게 문자를 보낼지 한동안 고민했다.
'그냥.. 일찍 출근했다고 할까?'
'문자 늦게 보내는 이유는 뭐라고 하지?..'
결국 솔직하게 썼는데
[지각했고 좋지 못한 아침이고...]
내가 너무 한심해서
차마 좋아한다는 말을 못쓰고 문자를 보냈다.
설령..
내가 회사에서 쫓겨나도 여자친구는 날 계속 좋아해줄텐데
지각 1번 했다고 왜 그렇게 내가 한심하게 느껴진건지..
이래저래
솔로였을 때는 하지 않았을 고민들을 하면서 지낸다.
솔로였을 때 보다 훨씬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