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좋은날

gomgomee 2002. 3. 14. 07:58
Hanos' Diary #227, 목요일, 딱 좋은 흐린 날씨



'ring ring ring'

'여보세요?'

'재우야 화이트 데이다. 형이 밥사줄께 신촌으로 와라'

'오옷!'








매우 무거워 보이는 사탕 바구니들을 든 커플들을 피해

신촌에서 가장 맛있는 중국집을 찾았다.


절대!! 화이트 데이를 의식한 행동은 아니었다.

우린 소문난 '매운 탕수육'을 맛보고 싶었을 뿐...


중국집 역시 커플들로 만원이었고

우리는 남자끼리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몇 몇 테이블을 둘러보며 축복했다. -_-;;








사실 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다 좋아한다. -_-;;

어려서 못 먹고 자란 것도 아닌데

쵸코렛이랑 사탕이 왜 이렇게 좋을까. T.T








삭제 (IP : 211.207.40.170) 쩡영 ::: 나뻐. 둘이서만. 치..피..흥.. --+ 치.. 이화한테 일러줄꺼얌. 이화야아아아..ㅜ.ㅜ 03/15 13:35
삭제 (IP : 211.47.109.118) hanos ::: 3대 국치일 중 하나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는... 03/15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