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일년만에 알게된 것

gomgomee 2002. 3. 7. 07:53
Hanos' Diary #220, 목요일, 꽃샘추위란 이런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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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캣의 홈을 알게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처음 그 홈을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이건 아닌데..' 였다.

탁월한 캐릭터,
기발한 플래쉬의 사용
그보다 더 다양하고 멋진 아이디어들로
자신의 독특한 생각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었지만..

너무나 허무하고 냉소적인..
(약간은 재치에 가려지기도 하지만)
그 발상의 기본을 이해할 수 없었고
또 실망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요즘엔 스노우 캣의 일기에 절절히 동감할 때가 많다.


그러고 보면

내가 그녀의 생각에서 느꼈던

지나친 허무함과 냉소는

사실은 그냥 '사실'적인 표현이 아니었을까..






삭제 (IP : 211.204.44.229) yummu ::: 동감 03/10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