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월급 전날

gomgomee 2002. 2. 4. 22:39
Hanos' Diary #192, 월요일, 흐렸을지도..




월급 하루 전 날이다.^^*

월급을 받으며 산지도 벌써 1년 째다.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분 월급의 절반 가량이 당일에 사라진다. -_-;;


월급 받기도 전에 가져가는 4대 보험료와 각종 세금에서부터

십일조, 기부금(매우 조금..-_-;;), 방세, 프리패스, 신용카드 대금, 핸드폰 사용료...

여기저기 이체하고 나서 보면 어느새 반도 안 남은 월급.. T.T







정말 월급을 쪼개서 산다는 말을 실감한다.

아직 처자식도 없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_-;;



많은 시간이 흘러

내 월급이 지금의 10배가 된다고 하더라도

월급 쪼개서 살긴 마찬가지일 것 같다.


돈..

아무리 많이 벌어도 그것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진 않을 것 같고

그것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한 평생 바득바득 살아야 한다는 것에도 변함이 없을 거다.




내가 썼지만 참 황당한 이야기다. -_-;; (에휴..)









게다가..

그렇게 살다 나이 들어 죽게 되면

힘들게 모은 그 돈마저 가져갈 수 없다는 사실이 더 황당하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거든.. -_-;;






삭제 (IP : 61.73.44.27) Brother ::: 재우야.. 형 강남으로 들러서 갈게~ 기달려라~ 헤헤 02/05 14:28
삭제 (IP : 211.195.6.110) 건우 ::: 저도 군대가면 월급받습니다...-_-;;; 02/05 11:43
삭제 (IP : 210.112.237.219) hanos ::: 수습불가.. (털썩..-_-;;) 02/05 11:09
삭제 (IP : 211.214.164.145) 미연이 ::: 내 월급 떨어질때 쯤이네? 좋아!!! 02/05 09:39
삭제 (IP : 211.217.33.171) flyme ::: 그럼 내일 오늘 우리 모이는 거야? 헴헴- 모여라아--!!! 02/05 09:10
삭제 (IP : 210.112.237.219) hanos ::: 에..또.. 그.. 그건.. (헉.. 이런 큰 실수를.. T.T) 02/05 08:22
삭제 (IP : 211.190.77.171) 송군 ::: 재우야 그 xx식당 가자꾸나 02/05 00:37
삭제 (IP : 211.207.142.149) hyun02 ::: 드뎌~ 재우의 월급날을 알겠됐군... 국가 기밀이라더니..... ^^ 02/04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