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기대주

gomgomee 2002. 1. 4. 17:39
Hanos' Diary #162, 금요일, 눈 올 듯 하였으나....



씨네 21에서
2002년의 기대되는 배우로 '배두나'를 선정했다.

신기한 건
씨네 21에서는 이미
'배두나'를 2000년에도 영화계의 기대주로
소개했었다는 것이다.




기대주.. 라는 의미가
그녀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지만
배두나가 너무 부러웠다.

한 번 기대주였던 사람이
또 다시 기대주가 된다는 건

그 사람이 남들이 생각했던 자신의 한계를 깨고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을 뜻한다.

정말 멋진 일이다.






나 역시

'기대되는 디자이너'였다가
어느새 정점에 올라 '올해의 디자이너'가 되기보다는..

언제까지고 '기대주'로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점' 이 없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한다면
내가 너무 욕심이 많은 걸까?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만두를 꾸역꾸역 삼키던 배두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 때의 배두나는
욕심이 많아 보이기보다는
아름다웠거든..






삭제 (IP : 211.210.218.13) 미연이 ::: 아니..재우.....헉!!! 01/07 12:47
삭제 (IP : 211.210.218.13) 미연이 ::: 나도 아름다워 보일까?케케케케(재주 희롱하기) 01/07 12:46
삭제 (IP : 211.210.218.13) 미연이 ::: 내 별명중에 '배두나'도 있는데..넌 기분나쁘겠지만..대부분 처음보면 그러던걸? 01/07 12:45
삭제 (IP : 168.126.1.136) Brother ::: 기대하마..... 게바.. -_-;; 01/05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