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새해 첫날 일기

gomgomee 2002. 1. 1. 23:04
Hanos' Diary #159, 화요일, 눈 펑펑 -> 맑고 추움




예수님께서 다시 살려주신 나사로..
하지만 그 역시 영원히 살 수 는 없었다.

예수님은 나사로에게 영생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에게 얼마간의 시간을 더 허락하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나사로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있어서 '시간'이란 '생명'과 같음을 알 수 있다.
(시간 = 생명)


즉..

'내일 저랑 만나실 수 있나요?' 라는 말은

'내일 저에게 당신의 생명을 좀 할애해 주시겠습니까? 라는 말과 같은 의미인 것이다.

약 15분~20분의 시간을 들여 일기를 쓰는 나는
그만큼의 내 생명을 불태워가며 일기를 쓰고 있는 것이다. -_-;;





새해 첫 날..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성경적인 시간의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옆에 계셔주셨기 때문에
충분히 행복했던 작년처럼

올해 역시 잘 살아갈 수 있을거라 믿는다.

절대 '망년회'로 날려보내는 2002년이 되지 않길..




삭제 (IP : 211.216.13.116) ehoa ::: 나는 내 생명을 불태워가며 이 글을 읽고 있는거고...호오--활활...^ ^ㆀ 01/04 01:00
삭제 (IP : 211.195.6.109) 건우 ::: 와 멋진 표현이에요!!^^ 생명을 불태워가면서 일기를 쓴다... 01/02 22:06
삭제 (IP : 165.194.22.185) hyun02 ::: 멋진 2002년이 되기를 바래~새해복 많이 받아~!!! 01/02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