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12월 31일

gomgomee 2001. 12. 31. 23:01
Hanos' Diary #158, 월요일, 맑다가 눈 펑펑





다사다난(!!)했던
2001년을, 21세기의 첫 해를 마무리하며..

그저 '잘 살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감사한 이유도 있지만..

한편으론..
내가 올 한 해를 절실한, 구체적인 목표 없이
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냥 숨쉬고 살아있기만 해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지만..
쉽게 만족해선 안될 것 같다.

진짜 크리스천은
두리뭉실 착하게 사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하니까..

2002년을 맞이하며
여러가지 '구체적인'목표를 정할 생각이다.


2002년 12월 31일에..
한 해동안 이룬 일들에 감사하고 (성취감도 느끼고..)
또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성할 수 있도록 말이다.




p.s.
여자친구 만들기.. 도 새해 목표에 넣어야 할 것인가.. -_-;;




삭제 (IP : 203.252.114.207) hoon ::: 당연한걸 왜 묻냐? -_-;;;; 01/0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