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박지성과 골
gomgomee
2005. 12. 10. 12:25
Hanos' Diary #829
20051210, 토요일, 추위대단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특히 박지성 선수의 팬이라면
올해 5월, PSV소속의 박지성 선수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감격적인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축구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경기 출장하고 있다.
(선발 출장도 잦다.)
반니, 루니와 함께 한국선수가 지속적으로 뛰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놀라운데
어시스트까지 종종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기량과 공헌으로 팀내 평점평균 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의 마음을 배부르게 한다.
그런데 정작 요즘 박지성에 대한 기사는
'골을 못넣는다. 걱정된다. 위기?' 이런 내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7개월 전,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던 사람이 과연 있을까.
박지성이 질주를 할 때, 박지성이 뛰어난 패스를 할 때
맨유팬들이 얼마나 함성을 지르는지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박지성이 교체될 때 마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치는 걸 보았는가
골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지금 시점에서 박지성에게 골을 요구하는 것이
메인 이슈가 되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인 것 같다.
20051210, 토요일, 추위대단하다
축구를 좋아하는, 특히 박지성 선수의 팬이라면
올해 5월, PSV소속의 박지성 선수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감격적인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축구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경기 출장하고 있다.
(선발 출장도 잦다.)
반니, 루니와 함께 한국선수가 지속적으로 뛰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놀라운데
어시스트까지 종종 기록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기량과 공헌으로 팀내 평점평균 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의 마음을 배부르게 한다.
그런데 정작 요즘 박지성에 대한 기사는
'골을 못넣는다. 걱정된다. 위기?' 이런 내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7개월 전,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던 사람이 과연 있을까.
박지성이 질주를 할 때, 박지성이 뛰어난 패스를 할 때
맨유팬들이 얼마나 함성을 지르는지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박지성이 교체될 때 마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치는 걸 보았는가
골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지금 시점에서 박지성에게 골을 요구하는 것이
메인 이슈가 되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