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고양이를 부탁해
gomgomee
2001. 10. 24. 22:04
Hanos' Diary #94, 수요일, 맑고 추움^^* 기분 좋음
영화를 찍는 감독은
무언가 간절히 말하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딱 1가지를..)
자신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과 일치하는 시나리오를 찾거나
각색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써버리거나.. 한 다음
영화를 찍는다.
그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적합한 배우를 고르고
배우의 성격을 군더더기를 다 잘라내고
극단적으로, 명확하게 몰아간다.
군더더기가 생겨나면 생겨날수록
영화의 호소력은 떨어지고
전달하고자 했던 '그 무엇'은 관객들에게 전달되지 않는게 당연하다.
물론..
조폭영화찍는 감독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_-;;
고양이를 부탁해..
왠지 임팩트가 없고 산만한 듯 했지만..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한 가지' (두가지도 아니고)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던 건 확실하다.
스무살..
사회의 주류가 아니라.. 우리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그래서 우리에게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감독은 우리로 하여금 귀기울여 듣게해준다.
10대도 아니고 30대도 아닌..
스무살의 이야기를...
개인적으로는
어느새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어딘가로 떠나는
배두나와 옥지영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뀐 이유가 시간이 지난 것이었는지
그들이 따뜻한 희망을 향해 떠난다는 의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스무살이 아니었다면
그 장면은 나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좋긴 좋은데
비디오로 봐도 상관 없을 듯 하다는 것이
나로하여금 이 영화를
비싼 돈 들여, 시간들여 영화관에서 본 것을 아깝게 여기도록 하지만..
사실은 이요원과 배두나를 본 건 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 쿨럭쿨럭..
20세 여성들의 몇가지 성격들을 나누어 맡아
대표해서 연기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음..
나는
이요원 70% + 옥지영 30% 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무슨 이야긴지 알겠죠..)
영화를 찍는 감독은
무언가 간절히 말하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딱 1가지를..)
자신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과 일치하는 시나리오를 찾거나
각색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써버리거나.. 한 다음
영화를 찍는다.
그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적합한 배우를 고르고
배우의 성격을 군더더기를 다 잘라내고
극단적으로, 명확하게 몰아간다.
군더더기가 생겨나면 생겨날수록
영화의 호소력은 떨어지고
전달하고자 했던 '그 무엇'은 관객들에게 전달되지 않는게 당연하다.
물론..
조폭영화찍는 감독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_-;;
고양이를 부탁해..
왠지 임팩트가 없고 산만한 듯 했지만..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한 가지' (두가지도 아니고)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던 건 확실하다.
스무살..
사회의 주류가 아니라.. 우리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그래서 우리에게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그들의 이야기를..
감독은 우리로 하여금 귀기울여 듣게해준다.
10대도 아니고 30대도 아닌..
스무살의 이야기를...
개인적으로는
어느새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어딘가로 떠나는
배두나와 옥지영의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뀐 이유가 시간이 지난 것이었는지
그들이 따뜻한 희망을 향해 떠난다는 의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스무살이 아니었다면
그 장면은 나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좋긴 좋은데
비디오로 봐도 상관 없을 듯 하다는 것이
나로하여금 이 영화를
비싼 돈 들여, 시간들여 영화관에서 본 것을 아깝게 여기도록 하지만..
사실은 이요원과 배두나를 본 건 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웠... 쿨럭쿨럭..
20세 여성들의 몇가지 성격들을 나누어 맡아
대표해서 연기하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음..
나는
이요원 70% + 옥지영 30% 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무슨 이야긴지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