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speed racer 2MB
gomgomee
2008. 5. 20. 19:00
Hanos' Diary #989
20080520, 화요일, 흐림맑음비맑음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는
절대적인 힘과 경제력을 가진 나쁜 놈과
그에 맞서 맨몸으로 싸우는 정의로운 주인공에 대한 영화다.
영화 후반부
그 나쁜 놈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릴 것이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
최악의 선택을 한다.
당장 눈앞의 금전적인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나는 아무리 영화라지만 그 순간만큼은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교활하고 악랄한 나쁜 놈이, 눈앞의 이익을 좇느라
바보에 정신 줄을 놓은 사람보다 못한 선택을 하다니.
그런데 지금의 2MB 정부가 매일매일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Speed Racer의 설정이 비약이 아니었다는 걸 알겠다.
돈과 힘에 눈이 먼 사람들의 생각이란 건 놀랄 만큼 어리석고, 가공할 파괴력을 가졌다.
어쨌든 결국 정의감에 불타는 소년은 기적을 만들어냈고
그 나쁜 놈은 교도소에 갔다.
온몸에 소름을 돋게 한 마지막 질주 장면이 너무 좋아서,
나는 스피드 레이서를 극장에서 두 번 보고 말았다.
20080520, 화요일, 흐림맑음비맑음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는
절대적인 힘과 경제력을 가진 나쁜 놈과
그에 맞서 맨몸으로 싸우는 정의로운 주인공에 대한 영화다.
영화 후반부
그 나쁜 놈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릴 것이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
최악의 선택을 한다.
당장 눈앞의 금전적인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나는 아무리 영화라지만 그 순간만큼은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교활하고 악랄한 나쁜 놈이, 눈앞의 이익을 좇느라
바보에 정신 줄을 놓은 사람보다 못한 선택을 하다니.
그런데 지금의 2MB 정부가 매일매일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Speed Racer의 설정이 비약이 아니었다는 걸 알겠다.
돈과 힘에 눈이 먼 사람들의 생각이란 건 놀랄 만큼 어리석고, 가공할 파괴력을 가졌다.
어쨌든 결국 정의감에 불타는 소년은 기적을 만들어냈고
그 나쁜 놈은 교도소에 갔다.
온몸에 소름을 돋게 한 마지막 질주 장면이 너무 좋아서,
나는 스피드 레이서를 극장에서 두 번 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