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천사의 말
gomgomee
2007. 9. 2. 20:53
Hanos' Diary #951
20070902, 주일, 이국적인날씨
김동호 목사님 설교 中
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반듯하고 정의로우며
옳고 바른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 목회를 해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을 하는 사람을 통하여 교회는 건강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천사의 말을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진심이 없다면 아무리 옳은 말을 하여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전혀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의사들이 칼로 째는 것만 대개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의사들은 짼 후에 그것을 반드시 꼬맵니다.
꼬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꼬맨 상처가 잘 아물 때까지 치료합니다.
째는 시간보다 꼬매고 아물도록 치료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어서 환자는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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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거나, 할퀸 다음에
복합 마데카솔이라도 발라주는 센스가 아쉬운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