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Controller 조종자-_-;;

gomgomee 2001. 8. 21. 07:34
Hanos' Diary #35
20010821, 화요일, 흐릴듯 했으나 햇빛나고 더움


사무실을 옮기고 자리 배치가 다시 되었다.
내 바로 왼편에 앉으시는 분의 책상은
사무실 구조상 내 책상과 어긋나게 놓여지게 되었는데..
덕분에 그분의 모니터와 내 모니터가 거의 딱 붙게 되었다.

그분이 컴퓨터를 세팅하고 모니터를 켜는 순간..
허억 -_-;;
글쎄 내 모니터의 화면이 쭉.. 일그러지더니
회복되질 않는 거다.

모니터끼리 붙여 놓으면 원래 그런 거고
그분이 억지로 모니터를 그 자리에 놓은 것 도 아니고..
그러니 누굴 탓할 건 없는데
내 모니터 화면은 얼굴을 찌푸리고 나한테 막 인상을 쓴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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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컨트롤러를 사용해
일그러진 부분을 적절히 조정하면서
사람들끼리도 가까워질수록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이 생긴다는 평범한 사실이 생각났다.

나의 컨트롤러는 뭘까?
어떤 기능들을 사용해서 나의 일그러진 점들을 고칠 수 있는 걸까..

p.s.
역시.. 완전 평면 모니터 만드는 건
불가능할지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