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내 탓인가 하나님 탓인가?
gomgomee
2001. 8. 19. 07:32
Hanos' Diary #33
20010819, 주일, 화창하고 더움
매우 충격적인 설교를 들었다.
(목사님 음성은 아주 차분했지만^^*)
목사님께서 연해주에 가셨을 때
그 곳에 계시는 한 선교사님을 만나셨다고 한다.
그 선교사님은 얼마전에 아주 큰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셨고
그렇게 크게 다치지도 않아서
그날 목사님을 만나뵐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류의 이야기가 언제나 그렇듯이
그 차는 폐차했다고 한다. -_-;;
그 사고에 대한 선교사님의 의견은 이랬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더욱 연단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하셨다고..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축복이었다고..'
그리고 그 사고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은 이러했다.
'선교사님.. 그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아니라
선교사님께서 교통법규를 어기고
과속해서 생긴 사고랍니다. -_-;;'
--------------------------------------------------------------------------------
물론!
실제로 주님의 계획하심에 의해
사고가 생길 수 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선교사님이라도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면 안된다.
아이 성에서 패배했던 여호수아를 포함하여
우리들 크리스챤은
이런 단순한 '진리'를 망각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
물론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는 것도
상당히 거만한 일이 되겠지만 말이다.
20010819, 주일, 화창하고 더움
매우 충격적인 설교를 들었다.
(목사님 음성은 아주 차분했지만^^*)
목사님께서 연해주에 가셨을 때
그 곳에 계시는 한 선교사님을 만나셨다고 한다.
그 선교사님은 얼마전에 아주 큰 교통사고를 당하셨는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셨고
그렇게 크게 다치지도 않아서
그날 목사님을 만나뵐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류의 이야기가 언제나 그렇듯이
그 차는 폐차했다고 한다. -_-;;
그 사고에 대한 선교사님의 의견은 이랬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더욱 연단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하셨다고..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축복이었다고..'
그리고 그 사고에 대한 목사님의 의견은 이러했다.
'선교사님.. 그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아니라
선교사님께서 교통법규를 어기고
과속해서 생긴 사고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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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제로 주님의 계획하심에 의해
사고가 생길 수 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선교사님이라도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면 안된다.
아이 성에서 패배했던 여호수아를 포함하여
우리들 크리스챤은
이런 단순한 '진리'를 망각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는 실수를 자주 범한다.
물론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는 것도
상당히 거만한 일이 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