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장국영
gomgomee
2003. 4. 2. 16:32
Hanos' Diary #518, 수요일, 맑음
[장국영 유서 전문]
認識一位二十多歲靑年,
在他爲“唐唐”間不知道如何選擇才好, 十分困?,
所以要自殺
20대의 한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오래된 남자 애인)간에 누굴 선택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다.
그래서 난 자살한다.
같은 신문에서 읽은 또다른 글이 생각난다.
북한 사람들의 성의식에 대한 글이었는데
당간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북한 사람들은
평생 에로 비디오나 플레이보이지, 룸싸롱 등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결혼식 전 날 부모님으로부터 섹스에 대해 '설명'을 들어야 하며
체위도 1가지 밖에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정욕을 축복과 함께 허락하셨지만
그 행위를 남들에게 보여주거나 보는 것을 허락하신 적이 없다.
성급한 비교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살았던 장국영보다
배고픈 북한 사람들이 더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16~18세에 결혼해야 하는 사람이
30살이 다 되어서야 결혼가능한 세상이 되었고
조건이 다 갖추어졌는데도 이상하게도 이혼률은 높아져만 가며
'결혼'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흔들리면서
'결혼'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남자, 여자의 성정체성 마저 무너져내리고
순결에 대한 근거는 사라져버렸다.
결혼시기가 늦추어졌을 때 부터 동성애를 권리로 인정하기까지
불과 100~150여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물론 동서고금 예전부터 수차례 반복되어온 일이다.)
70~80년을 사는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건지 눈치채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런 와중에도 장국영이 쿨하게 영화처럼 죽었다는 글이 올라오니 말이다.
[장국영 유서 전문]
認識一位二十多歲靑年,
在他爲“唐唐”間不知道如何選擇才好, 十分困?,
所以要自殺
20대의 한 청년을 알았다.
그와 탕탕(오래된 남자 애인)간에 누굴 선택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 혼란스럽다.
그래서 난 자살한다.
같은 신문에서 읽은 또다른 글이 생각난다.
북한 사람들의 성의식에 대한 글이었는데
당간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북한 사람들은
평생 에로 비디오나 플레이보이지, 룸싸롱 등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결혼식 전 날 부모님으로부터 섹스에 대해 '설명'을 들어야 하며
체위도 1가지 밖에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정욕을 축복과 함께 허락하셨지만
그 행위를 남들에게 보여주거나 보는 것을 허락하신 적이 없다.
성급한 비교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살았던 장국영보다
배고픈 북한 사람들이 더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16~18세에 결혼해야 하는 사람이
30살이 다 되어서야 결혼가능한 세상이 되었고
조건이 다 갖추어졌는데도 이상하게도 이혼률은 높아져만 가며
'결혼'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흔들리면서
'결혼'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남자, 여자의 성정체성 마저 무너져내리고
순결에 대한 근거는 사라져버렸다.
결혼시기가 늦추어졌을 때 부터 동성애를 권리로 인정하기까지
불과 100~150여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물론 동서고금 예전부터 수차례 반복되어온 일이다.)
70~80년을 사는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건지 눈치채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런 와중에도 장국영이 쿨하게 영화처럼 죽었다는 글이 올라오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