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8년
gomgomee
2003. 4. 9. 16:27
Hanos' Diary #523, 수요일, 날씨모름
25살이 되어 생각해보니
가족이랑 떨어져 지낸 지 벌써 8년이 넘었다.
지금 누나는 우크라이나에 가 있고
나는 타지에서 병역특례근무 중인데
이 기간이 지나면
누나는 결혼할테고
나도 복학하고 취직하고 하려면..
아침에 온 가족이 일어나 부산하게 씻고 밥먹고
저녁에 둘러앉아 뉴스보며 사과 깎아먹던 시절이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 땐 정말 몰랐다.
그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귀중한 시간이었는지.
집에 가고싶다.
25살이 되어 생각해보니
가족이랑 떨어져 지낸 지 벌써 8년이 넘었다.
지금 누나는 우크라이나에 가 있고
나는 타지에서 병역특례근무 중인데
이 기간이 지나면
누나는 결혼할테고
나도 복학하고 취직하고 하려면..
아침에 온 가족이 일어나 부산하게 씻고 밥먹고
저녁에 둘러앉아 뉴스보며 사과 깎아먹던 시절이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 땐 정말 몰랐다.
그 시간이 나에게 얼마나 귀중한 시간이었는지.
집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