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Love Actually & 엉뚱한 감상평
gomgomee
2003. 12. 6. 22:44
Hanos' Diary #658, 토요일, 추워지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중에서
영국 수상으로 분한 휴 그랜트가
클린턴과 부시를 합쳐놓은 듯한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결과 기자 브리핑 장소에서 이런 대사를 한다.
미국 대통령 : '양국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어쩌고 저쩌고..'
영국 수상(휴 그랜트) :
관계란, 많은 것을 감출 수 있는 단어입니다.
사실 회담은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우리 영국의 이익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입니다.
우리에겐 세익스피어, 뉴턴, 비틀즈도 있고
베컴의 오른발도 있습니다. 아 왼발인가?
영국은 이제부터 더 강해질겁니다.
현실에서 절대로 들을 수 없는 말,
더구나 한 나라의 수상이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말,
그러나 듣고 있자니 너무 기분이 좋았던 말.
이 대사가 왠종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사실 세익스피어나 뉴턴을 언급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미국을 싫어하기 때문일까?
영국을 좋아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나라 역시 작지만 강해지길 바라는 나라이기 때문일까.
한복을 입고 화살을 쏘아가며
땅과 물의 힘을 빌어 작동하는 고대 제국의 무기로
외계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구해내는 영화는
도대체 언제쯤 개봉하게 될 것인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중에서
영국 수상으로 분한 휴 그랜트가
클린턴과 부시를 합쳐놓은 듯한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결과 기자 브리핑 장소에서 이런 대사를 한다.
미국 대통령 : '양국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어쩌고 저쩌고..'
영국 수상(휴 그랜트) :
관계란, 많은 것을 감출 수 있는 단어입니다.
사실 회담은 좋지 않았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우리 영국의 이익은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입니다.
우리에겐 세익스피어, 뉴턴, 비틀즈도 있고
베컴의 오른발도 있습니다. 아 왼발인가?
영국은 이제부터 더 강해질겁니다.
현실에서 절대로 들을 수 없는 말,
더구나 한 나라의 수상이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말,
그러나 듣고 있자니 너무 기분이 좋았던 말.
이 대사가 왠종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사실 세익스피어나 뉴턴을 언급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미국을 싫어하기 때문일까?
영국을 좋아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나라 역시 작지만 강해지길 바라는 나라이기 때문일까.
한복을 입고 화살을 쏘아가며
땅과 물의 힘을 빌어 작동하는 고대 제국의 무기로
외계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구해내는 영화는
도대체 언제쯤 개봉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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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군 ::: 심형래 감독의 "디워" 필살 제작중이오 | 12/08 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