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함께 콘서트

gomgomee 2003. 2. 6. 00:32
Hanos' Diary #481
2003/02/06, 목요일, 겨울좀더길어도좋아




조준모, 강명식, 한웅재, 이길승 씨의 '함께' 콘서트에 다녀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4명의 찬양사역자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추구하는 음악의 성격도, 사역의 방향이나 환경도 다른 네 분이었지만
그들이 어우러진 콘서트는 최고였다.


모든 곡이 마음을 감동시켰고 삶에 영향을 주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고멜의 노래' 였다.

지금까지 나는 언제나 '호세아'의 입장이되어 '호세아'서를 읽어왔다.
음탕하고 더러운 '고멜'을 떠올릴 때 마다 한숨부터 나왔고
'하나님이 나한테도 저런 사람과 결혼하라고 하시면 어쩌나'
'역시 사람의 공평한 기준과 하나님의 공의는 다르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우와.. 오늘에야 알았는데
'고멜'이 바로 나였다.

이런 내 모습 볼 때 당신은 무얼 보는지.
날 사랑하는 호세아.
당신은 바보요.







SEBI ::: 고멜의 노래.... 고멜... 나... 동감... 02/10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