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review

가족 ★★★

gomgomee 2004. 9. 21. 12:05
Hanos' Diary #769
20040921, 화요일, ?



TV 드라마랑 별다를게 없다.
쎈 한 방이 없고 밋밋하다.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이지만
별다를 것 없는 전개 속에
은근한 내공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내공이라기 보다는 간절한 바램 같은 것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 세상에 더이상 불행한 가정, 결손 가정이
생겨나지 않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그 간절함이 너무 커져서
감독이 영화장면 속에 무슨 최면장치라도
넣어두었나.. 싶을 정도였다.


다시생각해보니 아마도 그 최면장치는
아버지와 딸 사이의 사랑이었던 것 같다.

왜 하나님은 모든 가정에게 사랑을 내려주시고
또 한편으론 상처를 허락하시는 걸까.
모든 아픔있는 가정에게
놀라운 회복의 은혜가 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