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review

꿈꾸는 책들의 도시 1

gomgomee 2005. 9. 16. 03:30


차모니아 출신 77세의 청년공룡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의 장편소설을
독일작가인
발터 뫼르스가 차모니아어를 옮기고 삽화를 그렸고
한국인 두행숙 씨가 번역한 소설인
'꿈꾸는 책들의 도시' 1권(2권 완결)을 읽었다.

제목처럼
수많은 책들이 등장하는데
'면도를 한 혀'
'삶은 신선한 돼지고기 속의 생쥐 호텔'
'오직 어제만 짖는 개'
'얇은 반죽 속의 펠리컨'
'진실을 마시는 자'
등등의 희소가치가 있는 책들과

'엉덩이를 열두 번 매질하기. 채찍질 입문서'
'왼손잡이를 위한 작은 매듭짓기'
'응용화된 식인'
'수탉을 빗질하는 법'
'자연산 해면으로 수염 씻기'
'개구리고기 요리법 사백가지'
등의 유용한 실용서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2권을 더 사다 읽어야 할지 고민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