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저녀석은 바보다

gomgomee 2004. 9. 1. 23:45
Hanos' Diary #750
20040901, 수요일, 조금덥네


'저녀석은 바보다'
라는 말을 듣지 못한 사람은
지금까지 한번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 내 인생의 비타민 중에서



세상에 '새로운 일'은 널렸다
남들 모두 숟가락으로 국을 떠먹을 때
포크로 국을 먹으려 도전하는 것도 아주 새로운 일이다
'이 녀석은 진짜 바보다'

하지만
새로우면서도 의미있는 일은,
남다르면서도 가치있는 일은,
단지 도전정신만 가지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솔로몬의 말을 이해하는 지혜와
넓은 길을 버리고 그 분을 위하여 좁은 길을 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녀석도 바보취급을 피할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