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away Jury ★★★★★

20040209, 월요일, 따듯했어요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최근 보았던 'Primal Fear (1996)'와 비교되어 더욱 좋았을지도.
다분히 권선징악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영화는 처음이었다.

9년 전 영화인 프라이멀 피어는 그 반대였다.
흥미진진하고 신선하게 하기 위해서
악이 통쾌하게 승리하는 내용을 그렸다.
물론 매우 신선했다.
그렇지만 별은 한 개 이상 못준다.


'역사는 (느리지만) 항상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
몇년 전, 역사를 전공하는 친구가 했던 말이다.
최근들어 해피엔딩을 자주 본다.

영화의 많은 요소들 중 유독 해피엔딩과 권선징악에 집착하는 이유는
좋은게,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충격적이지 않다고 해서, 신선하지 않다고 해서
좋은 것을 나쁜 것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
권선징악적인 내용도 충분히 충격적이고 흥미진진하다가
얼마든지 놀라운 해피앤딩으로 끝날 수 있다.
이 영화 'Runaway Jury' 가 그 증거다.




Reply
sebi ::: 구웃!!! 02/17 14:40